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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었다. 부동산 투자는 금액이 커서 레버리지를 잘 활용해야만 했다.
나에게는 그럴만한 배짱이 없었다.
자연스레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과 코인에 눈길이 갔다.
신용거래를 제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식거래를 해봤다. 존버, 테마주, 밈주식, 개별주식 공매도, 느낌에 쎄하면 전량매도 등등.. 최근 5년간 누적 수익률을 계산해 보니 수익 난 것도 아니고 손실 난 것도 아니고 그냥 제자리 걸음이었다.
주식을 하면서 분명한 것은 오를 것 같다고 매수하면 내리고 내릴 것 같다고 매도하면 오른다는 사실이다. 즉 시장이 절대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코인도 마찬가지였다. 급등하는 코인을 매수했다가 손절하기를 반복했다. 코인선물 거래까지 해보았지만 결국 분노매매로 청산되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코인선물은 포기했다.
주식과 코인거래를 돌이켜보니 인정하기 싫지만..
나에게는 트레이딩 재능이 없다.
이 사실을 덤덤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트레이딩을 하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자본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시장이 하락하면 오히려 자본이 줄어든다. 어쩌겠냐.. 내 실력으로는 시장을 알 수가 없는데.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시장은 결국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갖고 현금비중을 조절하면서 항상 시장에 있어야겠다. 5년간 주식과 코인 거래를 하면서 나에게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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