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최 웰씽킹

저자는 초창기 사업실패로 10억원이 빚을 지게 된다. 이런 환경을 이겨내고 '켈리델리' 라는 글로벌 회사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 누군가에게 10억원이란 빚은 크다. 내가 만약 사업을 실패하고 빚이 있다면 다른 환경을 탓하면서 남은 인생 꾸역꾸역 살아갔을 텐데 저자는 대단한 것 같다.

우선 자기관리가 뛰어나며 시간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그래서 불필요한 사교모임들을 정리하고 술을 끊는다. 가족, 친한 지인들과의 모임만 나간다. 남는 시간을 통해 2년여 동안 100여 권의 책을 반복해서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방식 및 습관들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어린 코끼리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린 코끼리가 말뚝에 묶여있다. 몇 번이고 벗어나려고 시도하지만 자신보다 강한 말뚝에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잠재의식에 사로 잡히게 된다. 어른 코끼리가 되어서 말뚝을 뽑고 남을 만큼 힘이 있어도 결국 말뚝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과연 나한테는 어떠한 잠재의식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회사를 설립한지 5년이 될 때는 한창 성장하는 시기였다. 남편이 요트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자 저자는 회사 생각에 뒤로 미뤘지만 이네 생각을 바꾸고 요트 대서양 횡단을 하기 시작한다. 요트 여행 후 사업을 보는 시야가 달라졌다고 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시라도 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를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했다.

그저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 생각했으면 결단력과 함께 실행능력이 필요하다. 나같이 생각만 해서는 발전이 없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야 함을 느낀다. 그리고 술.. 끊지는 못하겠고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