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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알 수 없다 마켓타이밍에 따라 주식을 사고팔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 주식을 전량매도 했지만 시장이 반등할 때 시장이 다시 내릴것만 같아서 과감히 매수할 수가 없었다. 결국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포모로 인한 무기력감이 생기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았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시장을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문제였다. 상승장에서는 오르는 주식이 많기 때문에 수익률은 변별력이 없다. 상승장과 하락장을 반복해 보면 단번에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다. 시장의 움직임은 알 수가 없다. 이 전제를 인정하고 가야겠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거래를 할 것인가. 스스로 판단하여 미래가 밝다고 생각되는 주식은 장기간 보유하고 나머지 현금으로는 섀넌의 도깨비 이론을 토대로 거래를 해봐야겠다. 마켓타이밍에 신경을.. 2023. 8. 24.
23. 8. 19 중국 헝다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중국 주택가격도 하락한다. 코스피도 8월 17일 120일선이 깨졌다. 8월 18일에도 1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오르는 주식보다 내리는 주식이 많다. 주식은 확률게임이다. 내리는 주식이 많은 이상 게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됐다. 현금비중을 40% 이상 늘렸다. 전체자산대비 2% 이내 개별주식 공매도를 했고 나머지 현금은 달러로 환전했다. 환전을 해보니 살 때와 팔 때가 가격 괴리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달러 약세가 된다면 시세 및 환전과정에서 누적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후회가 들었다. 이미 80%이상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데 나머지 20%는 원화로 보유하면서 단타로 인버스 상품을 거래해도 될 것 같다. 이때 시세차익에 대해서 세금이 .. 2023. 8. 19.
시장에 대한 생각(23. 8. 8) 8. 4.(금) 새벽에 잠에서 깼다.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오르고 있었다. 다시 상승추세라고 판단해 남은 현금 전부 주식을 매수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나스닥 지수가 마이너스 0.36% 떨어져 있었다. 이렇게 바뀌다니.. 시장은 참 알 수가 없다. 단기 고점인가..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반등한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계좌 녹아내릴 것만 같다. 심적으로 흔들린다. 개별주식보다 ETF 비중을 늘렸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으로 수익 내는 사람은 몇 %가 될까. 현물거래를 해도 쉽지 않은데 레버리지 또는 신용거래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나도 할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자신감으로 레버리지 거래를 했던 것이 생각났다. 정신 차려보니 전체자산 대비 10% 손실이 났다. 만약 본전심리로 .. 2023. 8. 8.
생존편향 현금비중 없이 주식을 매수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손절을 하고 있다. 시장지수 상승률만큼도 못 따라가고 있다. 가격의 오르고 내림 속에 자기가 정한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뇌동매매를 하기 쉽다. 뒤늦게 자신도 모르게 계좌가 녹아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새는 뭘 해도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진다. 생존편향.. 분명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몇몇 트레이더의 뛰어난 실적에 도취된다. 시장지수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를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에 뛰어든다.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은 평균이상의 실력 아니 소위 말하는 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 세계는 냉정하다. 계좌잔고.. 2023. 8. 6.